인도 무인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 첫 남극 착륙(종합2보)

유창엽 2023. 8. 23. 22: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도의 무인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가 23일(현지시간) 달 남극에 처음으로 착륙했다.

인도 매체와 외신 등에 따르면 찬드라얀 3호가 이날 오후 6시 4분께 달 남극에 안착했다.

인도는 2019년 찬드라얀 2호를 쏘아 달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시켰으나 궤도선에서 분리된 착륙선 비크람이 달 남극 부근에서 착륙을 시도하다가 교신이 단절됐고 결국 실패로 끝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도인들, 기쁨 만끽…'브릭스 회의 참석' 모디 총리도 착륙 축하
찬드라얀 3호 달 착륙 성공에 기뻐하는 인ㄷ 학생들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인도의 무인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가 23일(현지시간) 달 남극에 처음으로 착륙했다. 인도 매체와 외신 등에 따르면 찬드라얀 3호가 이날 오후 6시 4분께 달 남극에 안착했다.

찬드라얀은 산스크리트어로 '달의 차량'이라는 뜻이다.

인도는 미국과 소련, 중국에 이어 네 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한 나라가 됐다.

달 남극에 착륙하기는 인도가 처음이다.

달 남극은 다량의 물이 얼음 상태로 존재할 가능성이 커 인류의 심(深)우주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주목받고 있다.

물이 있다면 식수와 산소는 물론 로켓 연료로 쓸 수 있는 수소를 현지 조달할 수 있어 화성과 태양계 외행성 유인 탐사의 난도가 크게 낮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찬드라얀 3호의 착륙선 비크람은 얼음과 여타 요소들이 있는지에 대한 확인을 위해 달 남극 표면을 화학적으로 분석하는 작업을 하게 된다.

달 남극에 착륙하는 찬드라얀 3호 모습(ISRO 웹사이트 캡처)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쾌거'는 앞서 러시아의 무인 달 탐사선 '루나 25호'(루나-25)가 지난 20일 달 표면에 추락해 완파된 지 사흘 만에 이룬 것이기도 하다.

1957년 세계 최초로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는 등 우주 강국을 자부해온 러시아로서는 체면을 구기게 됐다.

찬드라얀 3호는 지난달 14일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스리하리코타 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그래픽] 인도 무인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 달 남극 착륙 성공 (AFP=연합뉴스) 원형민 기자 circlemin@yna.co.kr 페이스북 tuney.kr/LeYN1 트위터 @yonhap_graphics

인도 달 남극 착륙 미션은 이번이 두 번째였다.

인도는 2019년 찬드라얀 2호를 쏘아 달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시켰으나 궤도선에서 분리된 착륙선 비크람이 달 남극 부근에서 착륙을 시도하다가 교신이 단절됐고 결국 실패로 끝났다.

인도는 당초 2020년 찬드라얀 3호를 쏘아 올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일정이 지연됐다.

찬드라얀 3호의 착륙 성공에 인도는 흥분과 감격의 도가니에 빠져들었다.

브릭스 정상회의 참석차 남아공을 방문 중인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인도우주연구기구(ISRO) 화상을 통해 찬드라얀 3호의 착륙 카운트다운 상황을 지켜보다가 착륙에 성공하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모디 총리는 "어느 나라도 이전에 거기(달 남극)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우리 과학자들이 열심히 일한 덕분에 우리는 거기도 도달했다"고 말했다.

착륙 성공을 확인한 ISRO 직원들은 기립 박수를 하는 등 기쁨을 만끽했다. 착륙 성공을 기원하던 많은 인도인도 TV 등을 보며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그래픽] 인류 달 탐사 착륙 지점 (서울=연합뉴스) 김토일 기자 kmtoil@yna.co.kr 페이스북 tuney.kr/LeYN1 트위터 @yonhap_graphics

yct9423@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