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파 180분>김민재 113분>데 레흐트 67분' 그래도 투헬 '원 픽'은 KIM "독일어 열심히 공부, 리더 자질 충분" 또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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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26)가 토마스 투헬(49) 감독의 신뢰와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23일(한국시간)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은 김민재를 비롯해 마타아스 데 리흐트, 다욧 우파메카노까지 훌륭한 센터백 트리오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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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23일(한국시간)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은 김민재를 비롯해 마타아스 데 리흐트, 다욧 우파메카노까지 훌륭한 센터백 트리오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그의 4-2-3-1 포메이션에서 불행히도 두 명만 선발로 나설 수 있다. 이는 투헬 감독이 어떤 상황을 원하느냐에 따라 상황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뮌헨은 올 시즌에 공식전 두 경기를 소화 중이다. 라이프치히와 슈퍼컵을 시작으로 브레더 브레멘과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을 치렀다. 김민재는 뮌헨 공식 데뷔전이었던 라이프치히전에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돼 경기 종료까지 우파메카노와 함께 뛰었다. 이어 브레멘전에는 선발 출전해 우바메카노와 호흡을 맞춘 뒤 후반 23분 데 리흐트와 교체됐다. 지금까지 출전 시간을 보면 우파메카노가 180분으로 가장 많고, 김민재가 113분, 데 리흐트가 67분이다.
그러면서 김민재를 향한 신뢰를 듬뿍 나타냈다. 투헬 감독은 "우리 센터백들은 매우 수준 높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며 "김민재는 진정한 리더가 될 가능성이 크다. 그는 매일 새 문장의 독일어를 배워온다. 우린 경기를 지배하는 스타일을 추구하는데 이에 필요한 자질을 갖췄다"고 칭찬했다.
이밖에 투헬 감독은 지난달 김민재의 뮌헨 입단 당시 독일 '란'을 통해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놀라운 시즌을 보냈다. 그는 키가 크면서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선수다. 수차례 영상 통화로 그와 소통했다. 최고의 선수와 계약을 맺어 기쁘다"고 전한 바 있다. 그러면서 "선택할 팀이 많았던 김민재가 뮌헨으로 와 만족스럽다. 그는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뤼카 에르난데스를 완벽하게 대체할 선수다"라고 극찬했다.
뮌헨은 오는 28일 아우크스부르크와 분데스리가 3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뮌헨의 센터백 트리오 중 누가 출전할지 관심이 모인다. 투헬 감독의 신뢰를 받는 김민재가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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