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게 버릇없이"…담뱃불 빌려달라는 10대 흉기 위협한 50대

박효주 기자 2023. 8. 23.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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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보다 어린 행인이 담뱃불을 빌려달라고 한 것에 격분해 흉기를 들고 쫓아간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5시 30분쯤 평택시 지산동 한 거리에서 B(19)씨를 흉기로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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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자신보다 어린 행인이 담뱃불을 빌려달라고 한 것에 격분해 흉기를 들고 쫓아간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5시 30분쯤 평택시 지산동 한 거리에서 B(19)씨를 흉기로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길에서 흡연하고 있던 A씨는 자신보다 어려 보이는 B씨가 "담뱃불을 빌려달라"고 말하자 '버릇이 없다. 죽이겠다'고 격분하며 자신의 차에서 흉기를 꺼내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도망치는 B씨를 한동안 쫓아가기도 했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붙잡아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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