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브릭스에 개도국 더 참여해야” 모디 총리 “회원국 확대 지지”

송금한 2023. 8. 23.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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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신흥 경제국들의 모임인 브릭스(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의 문호를 개발도상국들에 더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모디 인도 총리도 브릭스 회원국 확대를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도 모디 총리도 브릭스 정상회의 전체회의에서 "인도는 브릭스 회원국 수 확대를 전적으로 지지한다"면서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동의에 기반한 진전을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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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신흥 경제국들의 모임인 브릭스(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의 문호를 개발도상국들에 더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모디 인도 총리도 브릭스 회원국 확대를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23일(현지시간) 남아공에서 열린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많은 개발도상국이 브릭스 협력 구조에 가입을 신청하는 것을 보게 돼 기쁘다”며 “개방과 포용, 협력, 호혜의 브릭스 정신을 견지하면서 더 많은 국가가 브릭스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현재 세계는 새로운 격동과 변혁의 시기에 접어들어 대조정과 대분화, 대규모 구조조정을 겪고 있고, 불확실성과 불안정성, 예측하기 어려운 요인이 늘어나고 있다”며 “브릭스 국가들은 국제 구도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역량”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도 모디 총리도 브릭스 정상회의 전체회의에서 “인도는 브릭스 회원국 수 확대를 전적으로 지지한다”면서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동의에 기반한 진전을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회원국 확대를 지지하되 기존 회원국들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는 점을 밝힌 것으로 보입니다.

모디 총리도 인도가 브릭스 정상회의 의장국이던 2016년 회원국들은 ‘브릭스’를 “수요 주도적이고 통합적인 공동의 솔루션”으로 정의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수년이 흐른 오늘 우리는 브릭스가 장애물을 부수고 경제에 새 에너지를 불어넣으며 혁신을 고무하고 가능성을 창출하며 미래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모디 총리는 브릭스 회원국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우주를 개발하는 식의 우주분야 협력 확대도 제안했습니다. 모디 총리는 이와관련 “우리의 밀접한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몇가지 제안을 하고 싶은데 첫번째가 우주분야 협력”이라며 “우리는 이미 인공위성들을 대거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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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한 기자 (emai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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