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희, 융모상피암 고백 “항암 7차까지, 피부 코끼리 같이” (퍼펙트 라이프)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2023. 8. 23. 22: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오미희가 암 투병기를 회상했다.

오미희는 23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 출연해 39세에 융모상피암을 겪고 항암치료를 7차까지 받았고, 탈모까지 겪었다고 고백했다.

오미희는 "제일 힘들었던 건 항암치료를 마쳤을 때"라며 "패티김 선생님이 암 투병 관련 기사를 보고 연락하셨더라. 내가 오보라고 말해주기를 바랐는데 너무 명랑하게 치료 중이라고 말씀드리니 가만히 계시더라. 침묵이 흘렀다. 스스로 단속하지 못한 것에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오미희, 융모상피암 고백 “항암 7차까지, 피부 코끼리 같이” (퍼펙트 라이프)

배우 오미희가 암 투병기를 회상했다.

오미희는 23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 출연해 39세에 융모상피암을 겪고 항암치료를 7차까지 받았고, 탈모까지 겪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항암 치료를 받을 때 피부가 코끼리 같았다. 그래서 건강에 있어서 겸손해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오미희는 “제일 힘들었던 건 항암치료를 마쳤을 때”라며 “패티김 선생님이 암 투병 관련 기사를 보고 연락하셨더라. 내가 오보라고 말해주기를 바랐는데 너무 명랑하게 치료 중이라고 말씀드리니 가만히 계시더라. 침묵이 흘렀다. 스스로 단속하지 못한 것에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식사 자리에 선생님이 모자를 이만큼 가지고 나오셨다. 항암치료를 받으면 머리카락이 다 빠지니까 모자가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으로 가지고 오셨다더라. 그때 받은 모자를 지금도 가지고 있다”며 “주변 분들은 힘들까봐 연락을 못 했다고 하시더라. 잘 건너오기를 기다리는 심정으로 전화조차 못하는 것인데 그 분은 전화하셨다. 굉장히 감사했다. 항암 치료제를 먹은 것 같았다. 선생님 감사하다. 건강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