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中 사업 재편…충칭 공장 매각 추진
신성우 기자 2023. 8. 23.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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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중국 합작 법인인 베이징현대가 충칭 공장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베이징현대는 최근 충칭 공장의 토지 사용권, 장비, 기타 시설 등을 36억8천435만위안(약 6천757억원)에 매물로 내놨습니다.
중국에서 판매 부진이 이어지자 현지 사업을 재편하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현대차는 2016년 중국에서 114만대를 판매하며 승승장구했으나, 2017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사드) 사태 여파로 매출이 급감하기 시작해 지난해에는 25만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습니다.
현대차는 중국에서 베이징 1∼3공장, 창저우 공장, 충칭 공장 등 5곳을 운영했으나, 베이징 1공장은 지난 2021년 매각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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