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야 "♥심형탁, 나쁜 일 생기면 내 생각 못해…참을 수밖에"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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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야가 심형탁을 향한 속마음을 고백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서는 배우 심형탁, 사야가 부부 심리 상담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이 영상을 지켜보던 심형탁은 "제가 한달 내내 운 적이 있다. 너무 가슴이 아파서 그랬다. 사야가 아무 말도 안 하고 지켜봐 주더라. 그러면서 항상 '난 자고 일어나면 다 풀려' 이 말만 했었다"라고 전하며 울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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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사야가 심형탁을 향한 속마음을 고백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서는 배우 심형탁, 사야가 부부 심리 상담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이날 사야는 심형탁에 대해 "같이 있으면 진짜 좋다. 배려 있고 사랑한다는 표현도 많이 한다. 그런데 한번 싸우면 작은 일을 크게 만든다"라고 솔직히 밝혔다. "그럴 때 어떻게 대처해 왔냐"라는 질문에는 "서로 기분 나쁜 상황이라 포기하고 자는 편"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 순간 사과하고 해결할 수 있으면 좋은데 그렇게 못해서 기분 나쁘게 잘 수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사야는 "언어 제약도 있고 그 순간에는 너무 감정적인 상태가 된다. (심형탁의) 그런 모습을 보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 영상을 지켜보던 심형탁은 "제가 한달 내내 운 적이 있다. 너무 가슴이 아파서 그랬다. 사야가 아무 말도 안 하고 지켜봐 주더라. 그러면서 항상 '난 자고 일어나면 다 풀려' 이 말만 했었다"라고 전하며 울컥했다.
특히 사야는 심형탁의 성향을 떠올리며 "나쁜 일이 하나 생기면 머리가 복잡해져서 날 생각할 여유가 없다. 원래 이런 성격인 걸 알고 있으니까 제가 그냥 포기했다. 참는 것"이라고 속내를 고백했다.
이같은 고백을 하던 사야가 결국 눈물을 보였다. 그는 "(심형탁이) 왜 힘든지 왜 아픈지 제가 다 아니까 그냥 참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라며 눈물을 닦았다. 또 "감정적으로 말하면 상처받을까 봐 가만히 있으면 된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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