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찬드라얀 3호' 인류 최초로 달 남극 착륙했다

최고나 기자 2023. 8. 2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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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무인 우주 착륙선이 인류 최초로 달 남극 착륙에 성공했다.

인도우주연구기구(ISRO)는 자국의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가 이날 오후 6시4분(한국시간 오후 9시34분)에 달 남극에 착륙했다고 밝혔다.

달 궤도를 돌던 찬드라얀 3호는 추진 모듈과 착륙선인 중량 1.7t짜리 '비크람'이 결합된 형태였다.

찬드라얀 3호의 착륙 과정은 인도우주연구기구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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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달 탐사선 착륙 성공 기원하는 학생들. 사진=연합뉴스

인도의 무인 우주 착륙선이 인류 최초로 달 남극 착륙에 성공했다.

인도우주연구기구(ISRO)는 자국의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가 이날 오후 6시4분(한국시간 오후 9시34분)에 달 남극에 착륙했다고 밝혔다.

찬드라얀 3호는 지난달 14일 발사됐고 지난 5일 달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달 궤도를 돌던 찬드라얀 3호는 추진 모듈과 착륙선인 중량 1.7t짜리 '비크람'이 결합된 형태였다. 비크람 착륙선은 달 표면을 향해 초당 약 1680m의 속도로 이동, 착륙 직전 초당 357m로 속도를 낮췄다. 이후 달 표면에 수직으로 정렬된 착륙선은 순차적으로 제동해 달 남극 표면에 연착륙했다.

찬드라얀 3호의 착륙 과정은 인도우주연구기구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착륙 성공이 확인된 직후, 연구진들은 일제히 환호하며 박수를 보냈다.

달의 남극은 얼음 형태의 물이 풍부할 것으로 기대돼 달 탐사 과학자들이 가장 기대를 거는 지역이나, 이전까지 착륙에 성공한 국가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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