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지사 선거법 재판, 증인 무더기 불출석으로 파행

김익태 2023. 8. 2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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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오영훈 제주도지사에 대한 선거법 재판이 장기화되면서 파행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23일) 제주지방법원에서 열린 오 지사의 10차 공판에선 증인 5명 가운데 단 한 명만이 참석했습니다.

당초 지난 9일 예정됐다가 태풍 카눈 북상으로 연기된 오늘 공판에선 '상장기업 협약식'에 참여한 서울지역 업체 관계자들이 무더기로 불출석했습니다.

재판부는 검찰측 증인들의 불출석이 이어지자 변호인측 추가 증인들을 다음 공판에 넣는 방법으로 신속하게 재판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익태 기자 (ki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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