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흉기 난동 사건-범죄 예고글에 분노 “강력 처벌해야”(유 퀴즈)

서유나 2023. 8. 23.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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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유재석이 흉기 난동 사건과 범죄 예고글들에 분노했다.

8월 23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08회 '무장해제' 특집에는 서울동대문경찰서 이대우 경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신림동 흉기 난동 사건을 언급하며 "온 국민이 불안에 떨고 있다"고 말했다.

이대우 경정은 "거의 10대 20대 나이 어린 사람들이다. 이 사람들이 영웅식으로 되려는 관점에서 글을 올리는데 그 자체가 범죄"라고 단호히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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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흉기 난동 사건과 범죄 예고글들에 분노했다.

8월 23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08회 '무장해제' 특집에는 서울동대문경찰서 이대우 경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신림동 흉기 난동 사건을 언급하며 "온 국민이 불안에 떨고 있다"고 말했다. 범인이 경제적, 신체적 불만으로 '다른 사람에게도 불안을 주고 싶다'는 의도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말에는 "본인의 불만으로 타인을 해하는 게 말이 되냐. 너무 화가 난다"고 난색했다.

문제는 최근까지도 계속된 흉악범죄 예고글. 21일 기준 검거된 인원이 192명이나 됐다. 이대우 경정은 "거의 10대 20대 나이 어린 사람들이다. 이 사람들이 영웅식으로 되려는 관점에서 글을 올리는데 그 자체가 범죄"라고 단호히 경고했다. 장난이더라도 많은 인력이 동원돼 실제 도움 받아야 할 곳에 대응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유재석은 "많은 시민들이 얼마나 불안에 떨겠냐"며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반응했다. 실제 장난으로 올린 글은 협박죄로 처벌이 가능했고, 흉기를 구입하거나 대상 물생의 단계까지 가면 살인예비죄가 적용됐다. 유재석은 "그건 장난이 아니다. 타인에게 위협을 가한 것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대우 경정은 최근 호신용품 구매가 늘어나는 추세에 무엇보다 현장에서 벗어나 도망치는 것, 혹은 가방 등의 소지품을 던져 방어하는 것을 추천했다. 또한 주변에 위기 상황을 알릴 호루라기를 가지고 다닐 것을 추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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