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도 별님이었다” 최태성, 뜻밖의 제자에 ‘미소’ (‘옥문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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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의 문제아들' 최태성이 이찬원 역시 별님이라는 말에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23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는 '한국사의 큰별' 일타강사 최태성이 출연했다.
이날 이찬원은 "누적 수강생 600만 한국사의 큰별"이라며 한국사 일타 강사 최태성을 소개했다.
이에 최태성은 "정말요? 영광이다. 정말 몰랐는데 진짜 감사하다"라며 "저와 함께 공부하시는 분들을 제가 별님이라고 한다. 이찬원도 별님이었다"라고 소리쳐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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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최태성이 이찬원 역시 별님이라는 말에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23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는 ‘한국사의 큰별’ 일타강사 최태성이 출연했다.
이날 이찬원은 “누적 수강생 600만 한국사의 큰별”이라며 한국사 일타 강사 최태성을 소개했다. 이어 최태성이 등장하자 “큰별 쌤의 강의를 얼마나 많이 들었는지 모른다. 개념노트라고 해서”라며 제자임을 밝혔다.
김숙은 “몇 학년 때부터”라고 물었고, 이찬원은 “한 10년 됐다. 고등학생 때 정말 많이 들었다”라고 답했다. 이에 최태성은 “정말요? 영광이다. 정말 몰랐는데 진짜 감사하다”라며 “저와 함께 공부하시는 분들을 제가 별님이라고 한다. 이찬원도 별님이었다”라고 소리쳐 웃음을 안겼다. 계속해서 최태성은 이찬원을 향해 “너무 행복하다. 영광이다”라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그런가 하면, 최태성은 2년 전 ‘옥문아’를 찾았던 바. 당시 출연 이후 식은땀 휴우증을 겪었다고. 그는 “너무 쫄렸던 적이 있다. 우리 수능 문제를 한 번 물어봤다. 제가 당시 이번 수능 문제 19변에는 4.19 혁명, 20번 문제는 6.15 남북공동선언 나온다고 했다. 하고 나서 너무 후회했다. 소위 일타강사 다들 신뢰가 있는데 이거 괜히 얘기했다”라고 털어놨다.
당시 최태성은 수능 문제 나올때까지 긴장했다고. 김숙도 “너무 정확하게 번호까지 찍어주셔서”라고 떠올렸고, 최태성은 “제가 원래 수능 나오면 1번부터 보는데 19번, 20번 부터 봤다. 다행히 정확하게 나왔다. ‘와 살았다’ 싶었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자 정형돈은 “이 방송 나올 때쯤이면 3개월 밖에 안 남았는데”라며 또 한 번 수능 문제 예언을 부탁했다. 최태성은 “아직 수능 문제 출제가 나오질 않았다. 최근 킬러 문항 이슈가 있어서 더 쉬울 거다. 너무 부담 갖지 마시고 가볍게 제목 중심으로 개념 공부하면 된다”라고 회피했다. 그럼에도 MC들은 “이건 놓치지 말고 해라”, “두루뭉술하게 없나”라고 물었다. 이에 최태성은 “3.1 운동 갑니다. 3.1 운동 문제로 나오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답지로 나올 거다”라고 말하면서도 “나 이거 왜 한 거야. 은근히 말렸다”라며 후회했다.
한편, 김종국은 “한국사를 가르치시면서 직업병이 있지 않나”라고 물었다. 최태성은 “직업병이 있다. 뭐든 역사와 연관 짓는다. 계란을 보고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이 생각난다. 호떡을 보고는 조청상민수륙무역장정이 떠오른다. 호떡의 호가 오랑캐 호다”라고 설명했다.
또 김종국이 “한국사 가르치니까 행동도 조심하지 않냐”라고 묻자 최태성은 “투표장 갈 때 옷 생각을 하고 간다. 제가 신경 쓸 정도는 아니지만 참견하는 사람들이 계신다.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 영국 국기 옷을 입고 투표를 하러 간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 최태성이 영국 국기 옷을 입은 모습이 공개됐다.이에 대해 “근데 색 비율로도 어떤 정치 성향인지 생각하려고 하더라”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무엇보다 “역사를 배워야 하는 이유?"에 대해 묻자 최태성은 “한마디로 역사는 백미러다. 뒤를 보는 이유는 내가 잘 가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역사는 과거의 시간을 둘러보는 거다. 내가 앞으로 잘 가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라고 전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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