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인도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 달 남극 착륙 성공...체면 구긴 러시아

박양수 2023. 8. 23. 21: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도의 무인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가 23일(현지시간) 달 남극 착륙에 성공했다.

인도 매체들은 찬드라얀 3호가 이날 오후 달 남극에 안착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로써 인도는 미국과 소련, 중국에 이어 네 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한 나라가 됐다.

이번 인도의 '쾌거'는 앞서 러시아의 무인 달 탐사선 '루나 25호'(루나-25)가 지난 20일 달 표면에 추락한 지 사흘 만에 이룬 것이기도 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3일(현지시간) 인도 아마다바드의 학교에서 학생들이 인도우주연구기구(ISRO) 무인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의 성공적인 달 착륙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찬드라얀 3호가 착륙에 성공한다면 달 남극 지역에 처음으로 인류의 손길이 닿게 된다. [아마다바드(인도) 로이터=연합뉴스]

[속보] 인도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 달 남극 착륙 성공

인도의 무인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가 23일(현지시간) 달 남극 착륙에 성공했다. 찬드라얀은 산스크리트어로 '달의 차량'이라는 뜻이다.

인도 매체들은 찬드라얀 3호가 이날 오후 달 남극에 안착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로써 인도는 미국과 소련, 중국에 이어 네 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한 나라가 됐다. 또 인류의 손길이 처음으로 달 남극에 닿게 됐다.

달 남극에는 다량의 물이 얼음 상태로 존재할 가능성이 커 인류의 심(深)우주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주목받고 있다.

물이 있다면 식수와 산소는 물론 로켓 연료로 쓸 수 있는 수소를 현지 조달할 수 있어 화성과 태양계 외행성 유인 탐사의 난도가 크게 낮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인도의 '쾌거'는 앞서 러시아의 무인 달 탐사선 '루나 25호'(루나-25)가 지난 20일 달 표면에 추락한 지 사흘 만에 이룬 것이기도 하다.

1957년 세계 최초로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는 등 우주 강국을 자부해온 러시아로서는 체면을 구기게 됐다.박양수기자 yspark@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