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이통 3사 매장 97곳 ‘우리동네 디지털안내소’로 지정
노인 등 디지털 약자 위해
스마트 기기 이용법 교육
서울 시내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 매장이 디지털 약자를 위한 교육공간으로 지정된다. 영업시간에 스마트 기기 이용법을 배우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매장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이동통신 3사 매장 97곳을 ‘우리동네 디지털안내소’로 지정해 디지털 기기 이용법을 무료로 교육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가입한 통신사와 관계없이 아무 매장이나 방문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디지털안내소 매장은 각 통신사 직영점 위주로 선정됐다.
이를 위해 서울시와 이동통신 3사는 이날 ‘디지털 배움 및 배려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디지털안내소로 지정된 97개 매장은 입구에 디지털안내소 안내 표식(사진)을 부착한다. 영업시간 내 아무 때나 들러서 스마트 기기 이용법을 문의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매장은 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8시에 운영된다. KT는 매장별로 차이가 있다. 서울시는 디지털안내소 시범운영 후 수요와 효과를 분석해 서비스 매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동통신 3사는 서울시가 기존에 진행하고 있는 디지털 약자 교육 프로그램 홍보에도 협조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135곳 디지털 배움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기차역·지하철역·대형마트 등 고령 시민이 많이 찾는 주요 거점에는 ‘디지털 안내사’를 배치해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 이용을 돕고 있다.
유경선 기자 lightsun@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베란다 콘크리트 속에 시체가…알고보니 16년 전 세입자가 살해한 동거녀
-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 연락 두절·숙소 이탈 확인
- “손흥민은 끝났다” 토트넘 선배의 비판, 英 매체가 직접 반박했다! “SON은 더 존중받아야 하는
- “사장 미친X” 모욕한 직원 잘랐더니···법원 “부당 해고” 왜?
- 사제 수갑 채워 아내 감금한 전직 경찰관 체포
- [리얼미터]윤 대통령 지지율 30.3%···4주 만에 30%대로
- ‘평화의 소녀상’ 잇단 테러 막을 방법이 없다
- 임종석이 띄운 ‘두 개의 국가론’…‘신중론 vs 현실론’ 민주당 내 논쟁 가열
- 김 여사 계좌, 도이치 주가조작 ‘2차 작전’ 연락망서 수차례 언급
- 바닥 모르던 오피스텔 시세, 서울만 올랐다…2년 만에 상승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