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이통 3사 매장 97곳 ‘우리동네 디지털안내소’로 지정

유경선 기자 2023. 8. 2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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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등 디지털 약자 위해
스마트 기기 이용법 교육

서울 시내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 매장이 디지털 약자를 위한 교육공간으로 지정된다. 영업시간에 스마트 기기 이용법을 배우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매장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이동통신 3사 매장 97곳을 ‘우리동네 디지털안내소’로 지정해 디지털 기기 이용법을 무료로 교육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가입한 통신사와 관계없이 아무 매장이나 방문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디지털안내소 매장은 각 통신사 직영점 위주로 선정됐다.

이를 위해 서울시와 이동통신 3사는 이날 ‘디지털 배움 및 배려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디지털안내소로 지정된 97개 매장은 입구에 디지털안내소 안내 표식(사진)을 부착한다. 영업시간 내 아무 때나 들러서 스마트 기기 이용법을 문의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매장은 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8시에 운영된다. KT는 매장별로 차이가 있다. 서울시는 디지털안내소 시범운영 후 수요와 효과를 분석해 서비스 매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동통신 3사는 서울시가 기존에 진행하고 있는 디지털 약자 교육 프로그램 홍보에도 협조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135곳 디지털 배움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기차역·지하철역·대형마트 등 고령 시민이 많이 찾는 주요 거점에는 ‘디지털 안내사’를 배치해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 이용을 돕고 있다.

유경선 기자 lights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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