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평가사·노코드데이터 AI 강사 양성…서울시, 40대 시민들 위해 직업캠프 연다

유경선 기자 2023. 8. 2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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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재취업을 준비하는 40대 시민을 위해 직업 캠프를 연다. 유망성과 소득 수준을 고려한 직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편성해 진로 전환을 돕는 것이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사와 노코드데이터 인공지능(AI) 강사를 양성하는 40대 직업 캠프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신청은 오는 9월3일까지 접수한다.

기업의 ESG 경영 수준을 평가하는 전문 직종인 ESG평가사는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직업이다. ESG 경영 컨설팅,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검증 등 직종에서도 활동할 수 있다.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과 활용을 지도하는 노코드데이터 AI 강사는 교육부가 2026년까지 디지털인재 100만명 양성 계획을 발표한 만큼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직업 캠프를 통해 직무 관련 교육·훈련을 마치면 멘토링, 인턴십, 취업 연계까지 한 번에 지원할 예정이다. 전직을 준비 중인 재직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은 주말에 운영된다. 재취업을 준비 중인 40대는 이날부터 ‘서울시 50+포털’ 홈페이지(50plus.or.kr)에서 캠프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총 60명의 참여자가 선발될 예정이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자료에 따르면 55~64세 연령층의 평균 퇴직 나이는 최근 10년(2010~2021년)간 49세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유경선 기자 lights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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