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정부, 일본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철회 요청하라"
최명신 2023. 8. 23. 21:40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내일 예정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 일본 정부는 양심과 도의에 어긋난 방류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우리 정부를 향해서도 정부는 일본에 즉각 철회를 요구하고, 나아가 일본이 아닌 대한민국을 위해 일하라고 밝혔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도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1,400만 경기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할 도지사로서 일본 정부의 무책임한 결정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염수 방류는 국민건강과 안전을 불안하게 하고, 나아가 수산물 소비위축으로 이어져 어민과 소상공인 생계에 커다란 위협요인이 될 뿐만 아니라 특히 해양 생태계에 30~40년간 어떤 악영향을 미칠지 예측마저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지사는 또 오염수가 방류되면 추경을 통해 각종 대책을 지방자치단체와 중앙 정부가 세워야 하는데 일본의 예산을 아끼기 위한 오염수 방류에 왜 대한민국이 국민 세금을 써야 하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신림동 성폭행 살인범' 최윤종...유족, 진단서 일부 공개
- 온라인으로 신생아 사고팔기? 충격적인 '영아 매매' 실체 [Y녹취록]
- 검찰 "이재명에 30일 출석 요구...일정 따라 조사"
- "우유에 세균 초과"...식약처, 부적합 유가공품 5건 적발
- "화웨이, 중국 전역서 비밀 반도체 공장 건설...美 제재 우회"
- 명태균 씨·김영선 전 의원 구속...검찰 수사 탄력
- [속보]명태균·김영선 구속..."증거 인멸 우려"
- [속보]명태균·김영선 구속..."증거 인멸 우려"
- 배우 송재림 오늘 낮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 우크라이나 "트럼프 원조 끊으면 몇 달 안에 원자폭탄 개발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