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억 페라리 긁은 노인에 "3만원만"…온정 베푼 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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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에서 노인이 약 8억원 상당의 페라리와 추돌해 손상을 냈음에도 차주가 190위안(약 3만원)만 받아 화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15일 중국 상하이에서 삼륜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노인이 페라리와 충돌해 백미러를 파손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를 낸 노인은 현장에서 도주하려 했지만, 페라리의 차주는 뺑소니가 될 수 있다며 노인을 멈춰 세웠고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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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중국 상하이에서 노인이 약 8억원 상당의 페라리와 추돌해 손상을 냈음에도 차주가 190위안(약 3만원)만 받아 화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15일 중국 상하이에서 삼륜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노인이 페라리와 충돌해 백미러를 파손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를 낸 노인은 현장에서 도주하려 했지만, 페라리의 차주는 뺑소니가 될 수 있다며 노인을 멈춰 세웠고 경찰에 신고했다.
수리비는 1천800만원 가량 발생했지만, 고급 차량 임대업을 하는 차주는 노인이 장애가 있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노인이 제시할 수 있는 최대의 보상을 받겠다고 말했다.
이에 노인은 190위안을 내겠다고 제안했고 차주는 이를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주는 "큰 수리비는 노인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며 "그를 힘들게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은 "대단하다"며 차주를 칭찬하는 반면 노인이 교통 법규를 위반하고 현장에서 도망치려 한 것에 대해 비판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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