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예산안 협의 "허리띠 졸라매···약자 복지 강화"

2023. 8. 23. 21:3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송나영 앵커>

정부와 여당이 국회에서 당정 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내년 나라살림은 재정건전성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취약계층을 더 두텁게 지원하는 방향에 중점을 둘 전망입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방향을 두고 당정이 머리를 맞댔습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내년도 예산안은 약자 복지 강화, 미래 준비 투자, 양질의 일자리 창출, 국가의 본질 기능 수행 등 4가지 핵심 분야에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약자 복지에 대해서는 재정 누수 요인을 제거해 확보된 재원으로 취약계층에 과감하게 투자한다는 계획입니다.

녹취> 추경호 / 경제부총리

"가장 어려운 분들을 가장 두텁게 지원하도록 생계급여와 그 선정 기준이 되는 중위소득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인상하였습니다."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에도, 내년 예산이 대거 투입됩니다.

정부는 R&D 분야 투자를 성과창출형, 도전형으로 전환해 국가전략기술을 확보하도록 하고 첨단산업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저출산 극복을 위한 재원 마련에도 예산이 중점 투입됩니다.

육아휴직 급여 기간 확대 등 양육 가구의 부담이 줄어들 전망입니다.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분야에도 예산이 뒷받침됩니다.

녹취> 추경호 / 경제부총리

"수해 대응체계를 고도화하고 묻지마 범죄, 마약 등 신종 민생범죄에 대한 대응 역량을 높이겠습니다."

정부는 아울러 원전, 방산 등 수출 유망 산업을 육성하고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과 지역 창업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싣는다는 계획입니다.

내년도 예산안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다음달 초 국회에 제출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최영은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K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