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생순'은 계속된다!…11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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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핸드볼 대표팀이 내년 파리올림픽 아시아 예선에서 일본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11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우리 팀은 일본을 25대 24, 한 점 차로 꺾고 파리올림픽 본선 티켓을 따냈습니다.
한국 여자핸드볼은 1984년 LA를 시작으로 2년 전 도쿄까지,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출전으로 남녀 통틀어 유일한 기록을 갖고 있었는데, 그 기록을 11회로 늘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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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내년 파리올림픽 아시아 예선에서 일본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11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나란히 3연승을 달리던 홈 팀 일본과 마지막 승부에서 대표팀은 초반에 5대 0까지 끌려갔지만, 특유의 스피드와 조직력으로 다시 팽팽한 접전을 만들었습니다.
승부는 막판에 짜릿하게 갈렸습니다.
23대 23으로 맞선 후반 종료 2분 40초 전, 신은주의 골이 터졌고, 종료 1분을 남기고 맏언니 류은희가 쐐기를 박았습니다.
우리 팀은 일본을 25대 24, 한 점 차로 꺾고 파리올림픽 본선 티켓을 따냈습니다.
한국 여자핸드볼은 1984년 LA를 시작으로 2년 전 도쿄까지,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출전으로 남녀 통틀어 유일한 기록을 갖고 있었는데, 그 기록을 11회로 늘렸습니다.
한데 어우러져 기쁨을 만끽한 선수들은, 시상식 때 금메달이 한 개 모자라자 서로 양보하는 훈훈한 모습도 보였습니다.
일본 히로시마 경기장에는 애국가가 울려 퍼졌습니다.
[류은희/핸드볼 국가대표 : (올림픽 본선 진출) 기록을 저희가 이어갈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너무 좋았죠. 다시 한번 올림픽에 도전할 수 있다는 것에….]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우생순'이라는 수식어로 통하는 한국 여자핸드볼이, 내년 파리에서 16년 만의 올림픽 메달을 꿈꾸며 또 한 번 최고의 순간을 준비합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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