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50억클럽' 박영수 전 특검, 다음달 14일 첫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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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으로 구속기소된 박영수(71) 전 특별검사에 대한 첫 재판이 다음달 14일 열린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수재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전 특검과 최측근인 양재식 전 특검보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다음달 14일 오전 10시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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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으로 구속기소된 박영수(71) 전 특별검사에 대한 첫 재판이 다음달 14일 열린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수재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전 특검과 최측근인 양재식 전 특검보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다음달 14일 오전 10시로 지정했다.
박 전 특검은 2014년 11월 3일∼2015년 4월 7일 우리은행의 사외이사 겸 이사회 의장, 감사위원으로 재직하면서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남욱씨 등 민간업자들의 컨소시엄 관련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200억원 등을 약속받고 8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딸 박모씨와 공모해 특검 재직 기간이던 2019년 9월6일∼2021년 2월26일 5차례에 걸쳐 김만배씨가 대주주인 화천대유로부터 '단기 대여금'으로 가장한 돈 11억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박 전 특검은 지난 3일 검찰의 영장 재청구 끝에 구속됐다.
최성욱 기자 secret@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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