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새 이사장에 서기석 前 헌법재판관
신동흔 기자 2023. 8. 23. 21:12
KBS 이사회는 23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서기석(70) 전 헌법재판관을 신임 KBS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KBS 이사회는 지난 14일 남영진 전 이사장이 해임되면서 이사장 자리가 공석이 됐다. 서 신임 이사장은 지난 9일 ‘TV조선 재승인 점수 조작 의혹’으로 해임된 윤석년 전 이사 후임으로 KBS 이사에 임명됐다. KBS 이사회는 그동안 여권 추천 이사 가운데 연장자를 이사장으로 호선해왔다.
KBS 이사회는 이날 표결을 거쳐 서 신임 이사장을 선출했다. 서 이사장은 “KBS가 중립적이고 공정한 방송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 이사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21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청주·수원지법원장과 서울중앙지법원장 등을 거쳐 지난 2013~2019년 헌법재판관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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