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뉴시스 한류엑스포]"日 취향저격·K패션 해외진출"…에이블리, 특별상 수상

일본 서비스 '아무드'…동대문 K패션 해외로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강호병 뉴시스 대표이사(왼쪽)가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조선팰리스 더그레이트홀에서 열린 '제5회 뉴시스 한류엑스포'에서 이상민 에이블리코퍼레이션 투자전략본부장에게 한류특별상을 시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8.23.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를 운영하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제5회 뉴시스 한류 엑스포'에서 '한류 특별상'을 받았다.

이상민 에이블리코퍼레이션 투자전략본부장은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조선팰리스 강남서울에서 열린 뉴시스 한류 엑스포에 참석해 수상했다.

에이블리는 패션과 ICT(정보통신기술) 결합을 통해 소비자에게는 편리한 쇼핑 환경을, 판매자에게는 손쉬운 창업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탄탄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에서 누구나 이커머스를 창업할 수 있는 넥스트 커머스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

에이블리는 일본 서비스 '아무드(amood)'를 통해 국내를 넘어 해외 무대에 한국 스타일 상품, AI(인공지능) 추천 기술력, 다양한 문화·콘텐츠 등을 알리며 한국 위상 강화에 기여했다.

에이블리의 첫 글로벌 진출인 아무드 앱은 2020년 12월 출시됐다. 에이블리 비즈니스 모델과 한국이 보유한 동대문 K패션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기 위해서였다.

아무드는 일본 여성 1835를 타깃으로 하는 패션·뷰티·라이프 쇼핑 플랫폼이다. 소나, 블랙업, 이니스프리, 스킨푸드, 롬앤 등 한국을 대표하는 인기 쇼핑몰과 뷰티 브랜드를 포함해 4000여개 마켓의 200만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4차 한류 붐' 영향으로 한국 드라마·영화·웹툰에서 봤던 상품을 직접 경험하고 싶어하는 특성과 좋아하는 아이돌 관련 상품을 구매하려는 현지 소비자 니즈(needs)를 적극 반영한 브랜드와 상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강호병 뉴시스 대표이사가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조선팰리스 더그레이트홀에서 열린 '제5회 뉴시스 한류엑스포'에서 이상민 에이블리코퍼레이션 투자전략본부장에게 한류특별상을 시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8.23. myjs@newsis.com

또 에이블리 앱을 번역한 형태가 아닌 일본 현지 소비자의 쇼핑 패턴과 문화적 특성에 맞는 UX(사용자 경험)·UI(사용자 환경)와 기능을 구현한 일본 맞춤형 앱 형태다. 이미지 검색 기능 도입으로 일본 현지 고객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기도 했다.

에이블리는 'AI 취향 추천 기술'을 기반으로 일본에서 만든 유의미한 성과를 통해 글로벌 시장 성공 가능성 입증, 향후 아시아, 북미 등 다수 국가로 판로 넓히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틱톡 등 아무드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채널을 통해 일본 현지 소비자와 적극 소통하며 한국의 문화, 콘텐츠, 상품 등도 널리 알리고 있다.

에이블리는 일본 소비자들의 한국 방문 수요에 맞춰 '서울 쇼핑 지도' 기능을 개발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도 힘썼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