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내일 검찰조사 불가 할듯…이 대표 "빨리 조율할 것"

이세현 기자 2023. 8. 23.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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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일(24일) 소환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검찰이 거부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빠른 시일 내 조사 일정을 조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3일)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검찰은 정치적 고려 없이 결정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비회기 영장 청구를 끝내 거부하고 정기국회에서 민주당에 방탄 프레임을 씌우겠다는 시커먼 속내를 분명하게 드러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은 영장 청구 시점을 저울질하며 민주당에게 정치적 타격을 주기 위한 구실 찾기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수원지검은 오늘 이 대표에게 대북송금 뇌물 의혹과 관련해 출석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내일 오전 곧바로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그러자 검찰은 "예정된 수사 및 재판 일정을 고려해 이 대표 측에 오는 30일 출석을 요구했고 그 일정에 따라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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