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도 오염수 방류 반대 목소리.. 단체장들 침묵엔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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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오늘)부터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해양 방류가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충북에서도 잇단 반대 목소리들이 터져나왔습니다. 앵커>
이 시점에 충청북도는 일본산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 결과가 안전하다는 보도자료를 내 논란을 더 키웠습니다.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충북에서도 연이어 터져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충청북도는 오늘(어제) 일본산을 포함해 수입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안전하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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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오늘)부터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해양 방류가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충북에서도 잇단 반대 목소리들이 터져나왔습니다.
정부 뿐 아니라 침묵하고 있는 충북 지역 단체장들에 대해서도 비판했는데,
이 시점에 충청북도는 일본산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 결과가 안전하다는 보도자료를 내 논란을 더 키웠습니다.
이태현 기잡니다.
<리포트>
청주 수산시장,
손님 한 명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한산한 모습입니다.
평일엔 손님이 드문 날이 원래 많지만
상인들의 걱정은 당장 이번 주말입니다.
이르면 내일(오늘)부터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다는 소식에 주말 손님까지 발길을 끊지 않을까 걱정이 태산입니다.
참돔이나 가리비 등 그동안 들여왔던 일본산 수산물을 당장 판매 목록에서 제외시켰습니다.
<녹취> 상인
"가리비는 일본산 밖에 없으니까... 가리비, 도미, 줄돔 이런 종류는 아예 메뉴에서 삭제를 하는 거죠."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충북에서도 연이어 터져 나왔습니다.
충북 지역 19개 시민단체는 정부는 물론 오염수 방류에 침묵하고 있는 단체장들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고,
진보당 등 군소정당들도 전국 동시다발 기자회견을 열어 반대 목소리를 이어갔습니다.
<녹취> 한기연 / 청주 YWCA 팀장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하는 국민의견 무시하는 윤석열 정부 강력하게 규탄한다."
이런 가운데 충청북도는 오늘(어제) 일본산을 포함해 수입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안전하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습니다.
이 시점에 자료를 낸 이유에 대해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도민들의 우려를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방류를 시작하기전인 상황인 걸 고려하면 도민 우려가 줄어들기는 커녕 괜한 오해만 초래한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CJB 이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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