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차은우도 등판…남심 잡으러 '뉴페이스' 줄줄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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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앞두고 패션·뷰티 브랜드가 줄줄이 '뉴페이스'로 소비자에게 눈도장을 찍고 나섰다.
해외 패션 브랜드들도 FW시즌을 앞두고 K팝스타 앰버서더(홍보대사) 추가 확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가을과 겨울은 의류의 단가가 높아 전통적으로 패션업계 성수기로 꼽힌다. 엔데믹(전염병의 풍토병화)으로 올해 연말 모임과 선물 수요 등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관련 패션과 화장품 브랜드의 마케팅이 활발하게 일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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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광고모델로 '눈도장'
가을을 앞두고 패션·뷰티 브랜드가 줄줄이 '뉴페이스'로 소비자에게 눈도장을 찍고 나섰다. 성수기로 꼽히는 가을·겨울(FW) 시즌을 맞아 새로운 광고모델로 전열 재정비에 나선 모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성수기를 앞둔 아웃도어 업계에선 잇따라 남성 신규 모델이 등판했다.
우선 아이더가 남성 모델을 배우 박보검에서 김수현으로 교체하며 성수기 채비에 돌입했다. 하반기 방영 예정인 새 드라마에 출연하는 김수현을 전면에 내세워 주력 제품인 방풍 재킷과 다운재킷 마케팅에 나서기 위한 심산이다. 스노우피크 어패럴 역시 배우 현빈을 새 광고모델로 기용해 FW 시즌 대비에 나섰다.
MZ(밀레니얼+Z)세대 사이 고프코어(일상복과 자연스럽게 매치하는 아웃도어 패션)룩 유행이 확산하는 가운데 보다 젊은 모델을 기용한 브랜드도 있다. 노스페이스는 아이돌그룹 아스트로 멤버인 차은우를 대항마로 내세웠다. '얼굴 천재’라는 별명을 가진 그에게 브랜드 대표 제품인 마운틴 재킷을 입혀 고프코어룩을 즐겨 입는 남심 잡기에 나선 모습이다.
패션 플랫폼 업계에선 무신사가 다음달 공식 데뷔를 앞둔 '라이즈(RIIZE)'를 새로운 광고모델로 내세웠다. 그룹 뉴진스에 이어 신인 아이돌그룹을 활용한 과거 브랜드 뮤즈 유아인 지우기 행보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라이즈는 SM엔터테인먼트가 7년 만에 선보이는 신예 보이그룹이다.
해외 패션 브랜드들도 FW시즌을 앞두고 K팝스타 앰버서더(홍보대사) 추가 확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우선 미국 마이클 코어스가 그룹 트와이스 다현의 손을 잡았다. 마이클 코어스가 속한 카프리홀딩스 소속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베르사체는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현진을 앰버서더로 기용했다. 같은 그룹의 필릭스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의 러브콜을 받았다. 올해 4월 서울 한강 잠수교에서 첫 프리폴(Pre-fall) 패션쇼를 연 루이비통은 꾸준히 한국인 브랜드 앰버서더를 늘려가는 분위기다. 월드스타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과 그룹 뉴진스의 혜인, 배우 배두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글로벌 스타가 된 배우 겸 모델 정호연, 배우 송중기 등이 브랜드 앰버서더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화장품 업계에서도 뉴페이스 등장 소식이 이어졌다. 아모레퍼시픽 계열 프리메라는 그룹 르세라핌의 사쿠라를 글로벌 앰배서더로 기용했다.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하기 위해 아이돌의 힘을 빌린 것. 해외 소비자 접점 강화를 위해 현지 모델을 택한 브랜드도 있다. 애경산업의 에이지투웨니스(AGE20’s’)는 베트남 인기 모델인 응우옌 툭 투이 티엔을 베트남 브랜드 모델로 기용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가을과 겨울은 의류의 단가가 높아 전통적으로 패션업계 성수기로 꼽힌다. 엔데믹(전염병의 풍토병화)으로 올해 연말 모임과 선물 수요 등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관련 패션과 화장품 브랜드의 마케팅이 활발하게 일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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