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헌호 벼랑끝 생존…세계랭킹 63위와 풀세트 접전, 천신만고 끝에 준준결승행

김영록 2023. 8. 23. 20: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임도헌호가 천신만고 끝에 아시아선수권 준준결승에 올랐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이란 우르미에서 열린 2023 아시아 남자배구 선수권 12강전에서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대2(25-16, 19-25, 22-25, 25-19, 16-14)로 힘겨운 승리를 따냈다.

2~3세트를 잇따라 내줬다.

하지만 5세트에선 13-14, 벼랑 끝 매치포인트까지 몰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아시아배구연맹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임도헌호가 천신만고 끝에 아시아선수권 준준결승에 올랐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이란 우르미에서 열린 2023 아시아 남자배구 선수권 12강전에서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대2(25-16, 19-25, 22-25, 25-19, 16-14)로 힘겨운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앞서 조별리그에서 방글라데시, 파키스탄을 연파했던 한국(세계랭킹 28위)은 대회 3연승을 내달리며 6강전에 합류했다. 중국-인도전 승자와 4강전 진출 여부를 두고 맞붙는다. 인도네시아(63위)는 7~12위 결정전으로 내려앉았다.

하마터면 한수아래로 꼽히는 인도네시아에 덜미를 잡힐 뻔한 힘겨운 승리였다. 황택의의 여유로운 경기운영과 허수봉의 맹활약을 앞세워 1세트는 기분좋게 따냈다.

2~3세트를 잇따라 내줬다. 상대의 강서브와 속공에 리시브 라인이 맥을 추지 못했다. 3세트에는 결정적 순간 임동혁과 나경복의 범실이 쏟아졌다.

4세트 들어 허수봉과 정지석이 살아나며 기사회생했다. 하지만 5세트에선 13-14, 벼랑 끝 매치포인트까지 몰렸다. 가까스로 상대 범실로 듀스가 됐다. 정한용이 천금같은 서브에이스를 따냈고, 정지석이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잠실=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