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어민 2,000억원 지원…"야당이 공포마케팅"

방현덕 2023. 8. 23.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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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국민의힘은 정부와 오염수 방류로 피해가 우려되는 어민들을 위해 2,000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을 향해선 비과학적 선동으로 국민 불안만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방현덕 기자입니다.

[기자]

방류를 하루 앞두고 정부와 긴급 회의를 연 국민의힘.

어민 피해를 상쇄하기 위한 예산을 추가 편성하기로 했습니다.

<성일종 / 국민의힘 의원(우리바다지키기검증TF 위원장)> "당에서도 추가 요구를 해서 약 2,000억원 정도를 우리 어민들의 지원 방안에 쓰도록 하겠습니다."

어민들이 요구하는 유류비 지원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고, 외식업체들과 국내 수산물 소비 협약을 추가로 맺기로 했습니다.

일본이 약속한 방류 조건에서 사소한 변화라도 생기면, 즉시 방류 중단을 요청하고, 관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방류 저지 활동에 나선 민주당을 향해선 '비과학적 촛불 선동'을 하고 있다며 '과학의 횃불'로 맞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민주당이) 또다시 반일과 공포 마케팅으로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정쟁을 조장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도 일본의 방류 방침을 용인했지 않았냐며 공세도 폈습니다.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 정부) 정의용 장관이 IAEA에 맞는 적법한 절차를 따른다면 굳이 반대하지 않는다(라고 했는데) 우리도 같은 입장 아닙니까?"

국회에 출석한 박진 외교장관은 국제원자력기구, IAEA 현장사무소에 우리 전문가가 정기 방문하기로 한 게 상주하는 것보다 더 나은 선택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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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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