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차 찾아 삼만리…탁송업체 비극에 피해자들 '막막' [D:이슈]
이승환 기자 2023. 8. 23. 20:47
제주도에 자동차 보내려고 전문 업체에 맡겼는데, 얼마 뒤 업체 대표가 숨졌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합니다. 맡겼던 차를 되찾으려 피해자들이 직접 수소문해야 했습니다. 모바일 D:이슈, 영상으로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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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밤 푸른 별 아래
'제주 한 달 살이'
꼭 필요한 자동차!
[피해자/경기 의왕시 : 애들하고 가다 보니 짐도 많고 그냥 렌트보다는 더 가성비가 좋은 거죠, 탁송이. 후기가 괜찮기에 선정을 하게 됐어요.]
9월 중순 탁송 예약
7월 말 선입금 70만 원
이제 제주 갈 날 만 기다렸는데
갑자기 날아온 문자
'대표 사망' '업무 마비'
탁송 업체 대표의 극단적 선택
[차량 탁송 업체 관계자 : 저도 지금 월급도 못 받고 있고. 돈은 하나도 없고 통장은 비어 있고.]
업체
"안내 말고 할 수 있는 게 없다"
피해자만 수백 명
[피해자/경기 의왕시 : 숙소나 다른 예매가 다 완료가 됐기 때문에 다른 업체를 알아보기는 하지만, 제날짜에 그게 탁송을 오고 받고 할 수 있을지….]
내 차량 행방 수소문해 직접 가져와야 하는 상황
[피해자/경기 평택시 : 추가로 돈을 내고 차량을 지금 인계받은 상태예요. 42만원 더 줬어요.]
영세 업체 대표의 비극
고객 피해 키운 '선입금 시스템'
(제작 : 박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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