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기재부에 ‘수산물 소비촉진’ 예비비 요청

조해동 기자 2023. 8. 23. 20: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수산물 할인 기한 연장, 할인 어종 및 할인율 확대 등에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시작되는 오는 24일 오염수 관련 일일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산물 소비 활성화 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23일 전해졌다.

특히 해수부는 기획재정부에 '수산물 가치 및 소비 촉진' 사업 관련 예비비 편성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산물 할인’ 등 내일 수산물 소비 활성화 대책 제시

정부가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수산물 할인 기한 연장, 할인 어종 및 할인율 확대 등에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시작되는 오는 24일 오염수 관련 일일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산물 소비 활성화 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23일 전해졌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해 수산물 소비가 위축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해수부는 오염수 방류에 앞서 그동안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대책들을 제시해왔다.

특히 해수부는 기획재정부에 ‘수산물 가치 및 소비 촉진’ 사업 관련 예비비 편성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에는 제로페이 모바일 상품권 발행, 온누리상품권 환급금 등이 포함된다.

해수부는 올해 이 사업에 편성된 예산 640억 원이 추석 전후로 모두 소진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기재부에 예비비 편성을 요청했고 협의 중인 단계"라며 "구체적인 금액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수산물 소비 활성화 대책과 함께 어업관리 선진화 방안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어업관리 선진화 방안에는 이달 초 민·당·정 협의회에서 논의된 총허용어획량(TAC) 확대 적용, 규제 완화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해수부는 이날 올해 실시한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6272건,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3735건, 일본산 수산물 방사능 검사 3390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해동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