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에서 만나는 해외 거장들…31일 가을축제 개막

서울디자인재단은 오는 31일부터 9월30일까지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DDP 가을축제: 디자인&아트’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DDP에서 진행해온 다양한 분야의 기획전시를 한 번에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획된 DDP 가을축제는 7개 전시와 전시 연계 포럼, 워크숍, 세미나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축제에서는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해외 거장들의 작품을 갤러리 공간이 아닌 야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설치미술가 댄 아셔(사진)는 북극권에서만 볼 수 있는 천체 현상인 오로라를 DDP 잔디언덕에 구현하는 ‘보레알리스’ 전시를 선보인다. 가상세계와 디지털예술의 선구자인 미구엘 슈발리에의 ‘메타-네이처 AI’도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두 전시는 31일 개막해 다음달 10일까지 진행된다.

이진주 기자 jinju@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