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앞에서 해트트릭한 그 선수? 맨시티, KDB 대체자로 황희찬 전 동료 노린다!

가동민 기자 2023. 8. 2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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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의 루카스 파케타 영입이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파케타는 웨스트햄 소속으로 뛴 특정 경기에서 베팅을 위반한 혐의를 받았다. 선수는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으나 조사가 이뤄지면서 맨시티와 웨스트햄의 협상은 결렬됐다"라고 보도했다.

'스카이 스포츠'는 "맨시티가 파케타 영입을 포기했다. 이제 라이프치히 플레이메이커 올모 영입에 집중한다. 이적료 6,800만 파운드(약 1,160억 원)를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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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맨체스터 시티의 루카스 파케타 영입이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맨티시는 웨스트햄과 파케타를 두고 8,000만 파운드(약 1,350억 원)의 계약이 원칙적으로 합의됐다. 하지만 파케타가 베팅 문제로 조사를 받으면서 이적은 무산됐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커뮤니티 실드에서 승부차기 끝에 아스널에 패했지만 개막 후 2연승을 달리며 좋은 시작을 알렸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번리에 3-0으로 승리했고, 2라운드에선 뉴캐슬을 1-0으로 잡았다. 그러나 변수가 생겼다. 케빈 더 브라위너가 개막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장을 떠났다.


더 브라위너의 부상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더 브라위너의 부상이 심각하다. 수술이 결정되면 3개월에서 4개월 결장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더 브라위너의 이탈은 맨시티 입장에서 타격이 크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 아래 더 브라위너는 반드시 필요한 선수다. 더 브라위너는 뛰어난 전진성과 날카로운 패스로 공격 기회를 만들고, 때론 중거리 슈팅으로 직접 골까지 넣는다. 지난 시즌 엘링 홀란드까지 합류하면서 파괴력은 더욱 강해졌다. 지난 시즌 컵 대회 포함 49경기에 나와 10골 31도움을 기록했다. 더 브라위너의 활약 속에 맨시티는 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하면서 이번 시즌 많은 대회를 앞두고 있다. UEFA 슈퍼컵을 치렀고, FIFA 클럽 월드컵도 참가해야 한다. 맨시티는 당연히 이번 시즌도 트레블을 목표로 한다. 경기가 많아진 만큼 선수들의 체력 안배가 중요하다. 하지만 선수층이 두터운 상황은 아니다.


이번 여름 일카이 귄도안, 리야드 마레즈가 팀을 떠났다. 이번 여름 전력 자원 영입은 요슈코 그바르디올, 마테오 코바치치 뿐이다. 게다가 더 브라위너까지 부상으로 빠졌다. 수술 결과에 따라 다르겠지만 올해는 복귀가 어려울 전망이다. 벤치에 칼빈 필립스가 있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 계획 속엔 없는 것으로 보인다. 로드리의 대체자도 없는 상황에서 맨시티는 파케타 영입을 추진했다.


파케타는 전천후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지만 측면 미드필더도 가능하다. 심지어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다. 브라질 출신답게 볼 키핑 능력과 드리블이 좋다. 뛰어난 체력으로 많은 활동량을 갖고 있어 공수 양면으로 도움이 되는 선수다. 지난 시즌 컵 대회 포함 5골 7도움이라는 준수한 스탯을 작성했다.


그러나 파케타가 베팅 위반 협의를 받으면서 협상은 무산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파케타는 웨스트햄 소속으로 뛴 특정 경기에서 베팅을 위반한 혐의를 받았다. 선수는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으나 조사가 이뤄지면서 맨시티와 웨스트햄의 협상은 결렬됐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새로운 대체자를 찾았다. 그 주인공은 다니 올모. '스카이 스포츠'는 "맨시티가 파케타 영입을 포기했다. 이제 라이프치히 플레이메이커 올모 영입에 집중한다. 이적료 6,800만 파운드(약 1,160억 원)를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올모는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으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올모는 스페인 출신답게 기본기가 좋다. 동료를 이용하는 플레이가 뛰어나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자주 만든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과 독일 슈퍼컵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를 모두 소화할 수 있어 맨시티 이탈자들의 공백을 메우기에도 충분하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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