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 있어요, 이 판정 설명 좀…

홍지용 기자 2023. 8. 2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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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 관중 앞 치러진 K리그 '현대가 더비'에서 나온 논란의 반칙
8월 19일
K리그1 울산:전북

3만 관중 앞에서 치러진
K리그 '현대가 더비'

경기 종료 20분 남기고
터진 울산의 선취골

전북은 다급해지고
경기는 치열해지고…

그러다 이런 장면이

울산의 수비수
설영우가 공 잡자

전북 하파 실바가
달려드는데…

그만 몸통 박치기!

팔꿈치로 얼굴 때리며
거칠게 들이받아

[중계 해설]
"어우 이거는… 선수 보고 보디체크가 들어갔어요. 볼과 상관없는 상황에서…"

쓰러진 선수는 고통에 겨워
발 동동 구르고

처음엔 '옐로카드'였지만
너무나 거친 반칙이란 판단 속에
비디오 판독(VAR) 들어가는데…

갑자기 전광판에 나오는
리플레이에
관중까지도 '흥분'

규정상 비디오 판독 장면을
전광판에 틀면 안 되는데
여러 번 반복해서 보여준 것

판정도 바뀌지 않은 채
그대로 '경고'로 유지

팬들은 판정 기준에 '의아'

논란 커지자
대한축구협회도 분석

결론은
'오심은 아니다'

"달려오는 거리·속도,
가해진 충격만 보면 퇴장…
그러나 손 뻗거나 팔 움직이지 않고,
있는 그대로 부딪혀"
-대한축구협회 심판평가소위원회-

나름대로 상대 보호하려 했고,
얼굴을 가격하지는 않아
퇴장 아닌 경고라는 것

이 설명으로 충분한가?

과연 논란은 잦아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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