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송객수수료 부가세 5백억 원 포탈 6명 기소
신주현 2023. 8. 23. 20:16
[KBS 대구]대구지방검찰청 반부패수사부는 손님 유치 대가로 면세점에서 받은 송객수수료의 부가가치세 수백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중국계 한국인 여행사 대표 등 6명을 기소하고 이 중 3명을 구속기소 했습니다.
이들은 2021년부터 1년여 동안 면세점에서 받은 송객수수료 전액을 조세 회피 업체를 거쳐 폭탄업체에 모은 뒤 돈을 모두 인출하고 폭탄업체를 폐업시키는 수법으로 부가가치세 505억 원을 탈세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대구지검은, 송객수수료 관련 부가세 포탈 범행을 적발해 처벌한 전국 첫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신주현 기자 (shinjou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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