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재호 8년 간 의정활동 담은 '길에서 배운 길' 출판기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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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이 지난 8년 간의 의정활동을 담은 에세이집 '길에서 배운 길-박재호의 삶과 경험' 출판기념회를 23일 국회 박물관에서 개최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영상 축사에서 "민주당으로서 부산 남구에서 재선 의원이 된다는 사실만 봐도 박 의원의 내공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며 "박 의원은 부산의 현실을 아파하며 청년이 꿈을 이루는 부산을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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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이 지난 8년 간의 의정활동을 담은 에세이집 ‘길에서 배운 길-박재호의 삶과 경험’ 출판기념회를 23일 국회 박물관에서 개최했다. 출판기념회에는 같은 당 최인호·전재수·정청래·윤후덕·김민기·김영진·박정·이재정·김성환 의원과 국민의힘 서병수·신원식 의원 등 60여 명의 여야 의원들이 참석했다.
김진표 국회의장, 정세균·문희상·박병석 전 국회의장, 김영주 국회부의장, 김부겸 전 국무총리,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 등도 출간을 축하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영상 축사에서 “민주당으로서 부산 남구에서 재선 의원이 된다는 사실만 봐도 박 의원의 내공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며 “박 의원은 부산의 현실을 아파하며 청년이 꿈을 이루는 부산을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했다”고 말했다.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현장 축사에서 “지난 2003년 노무현 정부 때 제가 정무수석을 할 때 (박 의원은) 정무비서관으로 함께 일했다”며 “박 의원을 보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람 사는 세상’이 생각난다. 사람 사는 세상은 사람 냄새가 나야 하는데 박 의원은 보면 사람 냄새가 나는 친구”라고 했다.
박 의원은 인사말에서 “국회의원을 하면서 민원을 받으면서 많이 배웠다”며 “주민들과 소통하려고 직통 번호를 드렸는데 직접 받아야겠단 생각으로 한번도 비서관에게 전화기를 준 적이 없다”고 밝혔다. 또 “민심은 여야 할 것 없이 우리를 날카롭게 바라보고 있다. 모두들 대한민국을 위해 열심히 하자”고 덧붙였다.
박 의원의 에세이 ‘길에서 배운 길’는 지난 8년 간 박 의원의 의정활동과 소회를 담았다. 그는 에세이집 서문에서 “정치의 효용이 어떤 것인지, 왜 부산은 가면 갈수록 힘든지, 왜 청년이 자꾸 부산을 떠나는지, 지역구 국회의원은 무엇인지, 왜 지역구가 있어야 하는 것인지 또 국회의원을 어떻게 대해야 우리 부산에 발전이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 설명하고 배우고 느낀 과정의 집합”이라고 책의 내용을 소개했다. 부산에서 민주당 의원으로 일하는 것에 대한 소회, 2030부산엑스포와 가덕도신공항 등 부산의 미래를 위한 제언 등도 담겨있다. 박 의원은 지난 2013년 ‘당신이 선물입니다’를 출간한 지 10여 년 만에 두 번째 책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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