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들고 배회 ‘형제복지원 피해 장애인’ 구속송치

신현욱 2023. 8. 23. 20: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밤중에 흉기를 들고 도심을 돌아다닌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60대 남성 박 모 씨를 오늘(23일) 구속 송치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 17일 밤 흉기를 들고 서울 종로구의 자택 인근 300m가량을 배회한 혐의를 받습니다.

박 씨가 중증 발달장애인이자 형제복지원 피해자임이 알려지면서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받게 해달라는 탄원서 1천여 장이 제출됐지만, 서울 중앙지법은 지난 19일 박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밤중에 흉기를 들고 도심을 돌아다닌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60대 남성 박 모 씨를 오늘(23일) 구속 송치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 17일 밤 흉기를 들고 서울 종로구의 자택 인근 300m가량을 배회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신고 1시간 만에 종로구 집에 있던 박 씨를 검거해 긴급 체포하고, 이튿날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박 씨가 중증 발달장애인이자 형제복지원 피해자임이 알려지면서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받게 해달라는 탄원서 1천여 장이 제출됐지만, 서울 중앙지법은 지난 19일 박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법원은 “범죄가 중대하고 도망할 염려와 재범 위험성이 있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신현욱 기자 (woogi@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