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매장 3곳 중 1곳 ‘개문냉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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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요 상권의 매장 중에 문을 열어둔 채 냉방하는 '개문냉방' 영업 비율이 7%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두 달 전에 비해선 개문냉방 영업 비율이 대폭 줄어들었지만, 의류·신발·화장품 등 프랜차이즈 매장의 개문냉방 영업 비율은 여전히 상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한국에너지공단이 전국 13개 지역 주요 상권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개문냉방 영업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924개 매장 중 7%인 216개가 개문냉방 영업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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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매장 평균 7%보다 높아
냉방 전력량 66% 더 많아져
전국 주요 상권의 매장 중에 문을 열어둔 채 냉방하는 ‘개문냉방’ 영업 비율이 7%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두 달 전에 비해선 개문냉방 영업 비율이 대폭 줄어들었지만, 의류·신발·화장품 등 프랜차이즈 매장의 개문냉방 영업 비율은 여전히 상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에너지공단이 에너지소비 모의실험을 실시해 분석한 결과 개문냉방 영업 매장이 냉방하는 데 필요한 전력량은 문을 닫고 냉방했을 때에 비해 66%가량 많았다. 냉방을 포함한 총 전기요금은 33% 증가할 수 있어 ‘냉방비 폭탄’을 맞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여름철 무더위로 인해 냉방 전력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국민 한분 한분이 ‘문 닫고 냉방’에 동참해 국가 전력수요 감축 및 냉방요금 절감에 동참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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