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내년도 예산안 협의…부모급여 인상·대학생 대출 확대
[앵커]
내년부터 아동 부모급여가 인상되고 대학생 저리 생활비 대출 한도가 늘어납니다.
국민의힘과 정부가 오늘(23일) 내년 예산안을 논의하는 당정협의회를 가졌는데요.
인천발 KTX 건설 등 지역 예산도 반영됐습니다.
신현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가 당정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예산을 논의했습니다.
긴축재정 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민생 예산은 확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추경호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24년도 예산안에서는 재정 곳곳에 누적된 재정누수요인을 대거 제거하고 이를 통해 확보한 재원을 꼭 필요한 분야에 과감히 투자하는 재정 정상화를 적극 추진하였습니다."
우선 국민의힘이 지난 6월부터 7월 사이 각 지역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논의했던 지역사업들이 내년도 예산에 반영됐습니다.
수도권은 인천발 KTX 건설, GTX-A 노선 조기개통 예산이 반영될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 사업, 대구 도시철도 '엑스포선' 건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등 인프라 사업 등이 선정됐습니다.
아이돌봄 부담을 덜기 위해 부모 지원금을 0세는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1세는 35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인상합니다.
최중증 발달장애인에 대해 주간 1대1 케어를 신설하고 장애인 활동보조인 이용시간을 연장합니다.
또 대학생 저리 생활비 대출 한도는 35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확대합니다.
소상공인 부담 경감, 의료 사각지대 해소 그리고 최근 흉악범죄로 드러난 고립·은둔청년 지원 대책에 대한 예산이 늘어납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다양한 분야의 민생예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반영하는 활동을 계속할 것입니다. 그동안 국민들 모르게 줄줄 새던 국민의 세금을 내 돈처럼 꼼꼼히 아껴 쓰고…"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과 올해 세제개편안을 다음 주 국무회의를 거쳐 다음 달 1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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