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헌호, 아시아선수권 12강서 인도네시아 3-2 역전승…6강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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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제22회 아시아선수권대회 12강 토너먼트에서 한 수 아래의 인도네시아를 겨우 꺾고 6강에 올랐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세계랭킹 28위)은 23일(한국시간) 이란 우르미아의 알가디르 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 12강 토너먼트에서 인도네시아(63위)를 세트스코어 3-2(25-16 19-25 22-25 25-19 16-14)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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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제22회 아시아선수권대회 12강 토너먼트에서 한 수 아래의 인도네시아를 겨우 꺾고 6강에 올랐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세계랭킹 28위)은 23일(한국시간) 이란 우르미아의 알가디르 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 12강 토너먼트에서 인도네시아(63위)를 세트스코어 3-2(25-16 19-25 22-25 25-19 16-14)로 눌렀다.
앞서 방글라데시, 파키스탄을 내리 꺾고 12강전 토너먼트에 진출했던 한국은 이날 승리로 대회 3연승에 성공, 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한국은 중국-인도전 승자와 4강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반면 인도네시아는 7~12위 결정전으로 떨어졌다.
한국이 결과는 가져왔지만 결코 쉽지 않은 승부였다. 한국보다 랭킹에서 한참 뒤처져 있는 인도네시아에 하마터면 잡힐 뻔 했다.
한국은 1세트를 여유있게 따냈지만 2세트 들어 인도네시아에 주도권을 내준 끝에 세트를 빼앗겼다.
2세트에서 예상 밖 일격을 당한 한국은 3세트에서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접전 도중 임동혁(대한항공)의 서브 범실과 나경복(국방부)의 백어택 범실로 3세트마저 내주며 벼랑 끝에 몰렸다.
한국은 4세트에서 상대의 범실에 더해 허수봉(현대캐피탈)과 정지석의 활약을 묶어 기사회생에 성공했다.
이어진 마지막 5세트도 접전으로 흘러갔는데 마지막에 웃은 쪽은 한국이었다.
한국은 13-14로 몰린 상황에서 상대 범실로 듀스를 만들었고, 정한용(대한항공)의 서브 에이스에 이어 정지석의 공격이 적중하면서 끝내 승리를 거뒀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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