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다리 세진이가 건네는 용기 “할 수 있어”…EBS1 ‘딩동댕 유치원’

최민지 기자 2023. 8. 23. 20:0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 장애인 국가대표 수영선수인 김세진은 ‘로봇다리 세진이’로 불린다. 그는 선천성 무형성 장애로 두 다리와 손가락 세 개가 없는 채로 태어났다. 하지만 그는 ‘장애인 수영선수계의 전설’로 거듭났다. 인조 다리를 달고 수영대회에서 활약한 그는 2016년 리우 올림픽 수영마라톤 대한민국 국가대표로도 출전했다. 2017년 은퇴한 뒤로는 직장인으로 살고 있다.

김세진이 24일 방송되는 EBS 1TV <딩동댕 유치원> ‘마음이 송송해’ 코너에 출연해 장애를 가진 캐릭터 ‘하늘이’를 만난다. 이 코너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유아교육의 핵심인 ‘감정’을 다루는 코너다. 마스크로 인해 감정 인지와 표현에 어려움을 느끼는 유아, 어린이가 감정을 인지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알려준다. 하늘이를 만난 김세진은 수줍음 많은 개 버나드가 약점을 극복하는 내용의 동화 <수줍음 많은 버나드가 해냈어!>를 읽어주며 용기와 격려를 건넨다. 김세진은 캐릭터들과 함께 영화 <위대한 쇼맨>의 OST ‘디스 이즈 미’(난 나야)를 부르며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김세진과 하늘이의 만남은 24일 오전 8시 방송된다.

최민지 기자 ming@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