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주 내일 새벽까지 집중호우 주의…시간당 30~60mm

KBS 지역국 2023. 8. 2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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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절기 '처서'인 오늘, 제주지역에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강한 비구름이 유입되면서 제주 곳곳에는 시간당 10에서 60mm 안팎의 '집중호우'가 쏟아졌는데요.

이에 따라 중산간과 산지엔 호우경보가, 추자도를 제외한 그 밖의 제주 전역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내일 새벽까지 제주 곳곳엔 시간당 30에서 60mm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겠고요.

곳에 따라서는 초속 15m 이상의 순간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저지대 침수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비는 내일 늦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저녁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까지 강수량은 30에서 80mm, 많은 곳엔 120mm 이상이 예상됩니다.

지역별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고산 25도, 성산과 서귀포 26도, 제주 27도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고요.

낮 기온은 제주 32도, 서귀포 30도 등으로 오늘보다 2도에서 4도가량 높아 후텁지근하겠습니다.

해상에서도 비가 내리면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요.

바다의 물결은 제주 앞바다에서 최고 2m로 일겠습니다.

남쪽 먼바다의 물결은 최고 2.5m로 높게 일겠습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대체로 구름 많겠고요.

일요일 오후부터 다음 주 수요일 오전까지 또다시 비 예보가 들어 있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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