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오영훈 지사 “日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에 정부 나서야” 외
[KBS 제주] 계속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을 철회하도록 우리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오 지사는 오늘 긴급 도정 현안 회의에서 원전 오염수 방류로 해녀와 어업인, 수산업계에 미칠 악영향이 명확한 상황에서 정부는 일본의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를 위해 국제적인 연대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오 지사는 이어 긴급 예산 편성 등 제주산 수산물에 대한 소비심리 회복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오영훈 지사 선거법 재판, 증인 무더기 불출석으로 파행
오영훈 제주도지사에 대한 선거법 재판이 장기화되면서 파행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23일) 제주지방법원에서 열린 오 지사의 10차 공판에선 증인 5명 가운데 단 한 명만이 참석했습니다.
당초 지난 9일 예정됐다가 태풍 카눈 북상으로 연기된 오늘 공판에선 '상장기업 협약식'에 참여한 서울지역 업체 관계자들이 무더기로 불출석했습니다.
재판부는 검찰측 증인들의 불출석이 이어지자 변호인측 추가 증인들을 다음 공판에 넣는 방법으로 신속하게 재판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3개월 영아 사망사고 간호사들 항소 ‘기각’
제주대병원에서 발생한 13개월 영아 사망 사고와 관련해 간호사들과 검찰이 낸 항소가 모두 기각됐습니다.
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형사부는 업무상 과실치사죄로 1년에서 1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은 간호사 3명과 검찰이 낸 항소를 모두 기각했습니다.
재판부는 사건의 내용과 피해 회복 상황 등을 종합하면 원심의 형량이 너무 무겁거나 가벼워 보이지 않는다고 판시했습니다.
이들 간호사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에 확진된 13개월 영아 강유림 양에게 기준치의 50배에 달하는 약물을 투여하고, 의료기록을 삭제해 사고를 은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구급차-트럭 충돌…구급대원 등 4명 부상
출동하던 구급차와 화물차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늘 오전 10시 40분쯤 제주소방서 사거리에서 구급차와 1톤 화물차가 충돌해 구급대원 3명과 화물차 조수석에 있던 1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구급차가 소방서에서 나오는 과정에서 도로를 지나던 화물차와 충돌한 것으로 보고 인근 CCTV 등을 토대로 신호 위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APEC 제주 유치 시 1조 5천억 원 이상 경제 효과”
2025년에 열릴 APEC 정상회의를 제주에 유치하면 1조 5천억 원 넘는 경제적 효과가 생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제주연구원에 따르면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때 인프라 투자와 회의 운영 수입, 회의 기간 증가한 관광객 지출 등으로 국가 전체에 파급되는 경제 효과는 생산유발 1조 7백억 원, 부가가치유발 4천8백억 원, 취업유발 9천2백여 명으로 추계됐습니다.
또, 회의 기간을 제외하고 일 년 동안 늘어날 제주 방문 관광객의 지출에 따른 간접 효과도 경북 경주시나 인천광역시보다 2배 이상 클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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