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악재'가 겹친다…회이룬에 이어 마운트까지 부상 아웃

[스포탈코리아] 황동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메이슨 마운트가 공식전 2경기만에 부상을 당했다.

23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공식 홈페이지에 마운트의 부상 관련 뉴스를 알렸다. 맨유 측은 “마운트가 지난 토트넘 홋스퍼(이하 토트넘)와의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부상을 당했다. 따라서 다가오는 노팅엄 포레스트(이하 노팅엄)전에 출전이 불가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맨유 측은 이어 “마운트의 부상은 노팅엄과의 경기뿐 만 아니라 다음 A매치 휴식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다음 A매치 휴식기는 9월 초에 예정되어 있다. 즉, 마운트는 4라운드 아스널과의 원정 경기에도 출전이 불투명하다.

마운트는 지난 7월 유스 시절부터 함께한 첼시와의 동행을 마치고 맨유에 합류했다. 맨유는 계약 기간이 1년 남았던 마운트에게 5,500만 파운드(한화 약 937억 원)를 투자했다. 최근 이적시장의 인플레이션과 마운트의 고점을 생각하면 합리적인 금액이었다.

마운트는 프리시즌 첫 경기부터 맨유에 합류하며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특히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친선경기에서는 수차례 번뜩이는 플레이로 맨유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그러나 공식전에서는 달랐다.

15일 펼쳐진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공식전 첫 경기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20일에 있었던 토트넘과의 경기에서는 아쉬움을 넘어서 실망스러운 경기력이었다. 결국 마운트는 중원에서 아무 영향력도 끼치지 못하면서 팀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한편 맨유는 등 부상으로 데뷔전도 못 치른 신입생 라스무스 회이룬에 이어 또 다른 신입생인 마운트까지 부상으로 잃었다. 스쿼드에 구멍이 난 맨유는 26일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스티븐 쿠퍼 감독의 노팅엄을 홈으로 불러들여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