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원들, 국회에 ‘잼버리 파행’ 국정조사 요구

김정욱 기자 2023. 8. 23. 19: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도의원들이 여야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에 대한 국정조사를 요구했다.

전북도의회 염영선 대변인과 김정기·김성수 도의원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를 방문해 강병원·고민정·권인숙·김의겸·이만희·용혜인 의원 등을 잇달아 만나 잼버리에서 전북의 역할 등을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잼버리를 정쟁 도구 삼지 말고 국정조사로 진실 밝혀야”
23일 강병원(오른쪽 두번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전북도의원들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나 잼버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북도의회
[서울경제]

전북도의원들이 여야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에 대한 국정조사를 요구했다.

전북도의회 염영선 대변인과 김정기·김성수 도의원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를 방문해 강병원·고민정·권인숙·김의겸·이만희·용혜인 의원 등을 잇달아 만나 잼버리에서 전북의 역할 등을 설명했다.

도의원들은 “잼버리 파행 원인을 두고 정부와 여당, 일부 언론이 전북에 모든 책임이 있는 것처럼 떠넘기는 행태에 대해 전북도민이 분노하고 있다”며 “여야 정치권이 잼버리를 정쟁의 도구로 삼을 게 아니라 국정조사를 통해 실체적 진실을 밝혀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잼버리를 빌미로 새만금 국가 예산만 챙겼다는 식의 잘못된 정보와 거짓 주장이 재생산되지 않도록 국회 차원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최근 국회 행안위 잼버리 질의 파행은 여당이 전북도지사를 출석시켜 그 책임을 전가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국정감사가 본격화하면 전북의 책임이 아닌, 정부 여당의 잘못임을 규명하겠다”고 답변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또 “감사원 감사가 공정하게 진행되지 않을 우려가 크다”며 “잼버리를 넘어 새만금개발 감사로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국회에서도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다”고 약속했다.

김정욱 기자 mykj@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