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SG발 폭락 의혹' 김익래 관련 한국증권금융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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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發) 주가폭락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김익래(73)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과 관련해 한국증권금융을 압수수색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부(단성한 부장검사)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국증권금융을 압수수색, 김 전 회장이 다우데이타 주식을 담보로 대출받은 내역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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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發) 주가폭락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김익래(73)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과 관련해 한국증권금융을 압수수색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부(단성한 부장검사)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국증권금융을 압수수색, 김 전 회장이 다우데이타 주식을 담보로 대출받은 내역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SG증권발 폭락 사태는 지난 4월 다우데이타, 하림지주, 다올투자증권, 대성홀딩스, 선광, 삼천리, 서울가스, 세방 등 8개 종목 주가가 갑작스레 급락한 것을 지칭한다.
이들 종목에 대한 대규모 시세조종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현재 1심 재판을 받는 라덕연(42) 호안 대표는 김 전 회장, 김영민 서울도시가스 회장 등의 폭락 사태 책임론을 제기했다.
김 전 회장이 주가 폭락 2거래일 전 시간외매매(블록딜)를 통해 다우데이타 지분 140만주(605억원), 지분 3.65%를 매도했고, 이후 SG증권에서 차액결제거래(CFD) 반대매매가 발생한 것이 폭락의 원인이 됐다는 게 라 대표의 주장이었다.
검찰은 앞선 지난 1일 김 전 회장이 경영권 승계를 위해 전략경영실을 동원해 주가를 관리하고, 이 과정에서 내부 정보를 이용한 정황을 포착해 "(경영권)승계 문제도 그 와중에 하나의 의심되는 정황으로 포함시켜서 보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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