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장 강제노동 조사한 미국 민츠그룹에 과징금 19억원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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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미국 기업실사업체 민츠그룹에 대해 허가 없이 통계 조사를 했다는 이유로 20억 원에 가까운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동망 등 중화권 매체에 따르면 베이징시 통계국은 최근 홈페이지에 게시한 행정처분 결정서에서 민츠그룹이 2019년 3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법률에 따른 승인절차 없이 대외 관련 통계 조사를 진행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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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미국 기업실사업체 민츠그룹에 대해 허가 없이 통계 조사를 했다는 이유로 20억 원에 가까운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동망 등 중화권 매체에 따르면 베이징시 통계국은 최근 홈페이지에 게시한 행정처분 결정서에서 민츠그룹이 2019년 3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법률에 따른 승인절차 없이 대외 관련 통계 조사를 진행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통계국은 민츠그룹의 불법 소득 534만 4,599위안을 몰수하고 같은 금액의 벌금을 부과하는 등, 모두 1,068만 9,199위안, 한화 약 19억 6천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중국은 앞서 지난 3월 민츠그룹 베이징 사무소를 기습 단속해 직원 5명을 체포하고 사무소 운영을 중단시켰습니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 통신은 당시 민츠그룹이 신장위구르자치구와 관련된 공급망에서 강제 노동의 사용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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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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