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50억' 박영수, 내달 14일 수의 입고 법정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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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50억 클럽'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영수(71) 전 특별검사가 내달 14일 수의를 입고 법정에 서게 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김동현)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수재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전 특검과 최측근인 양재식 전 특검보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다음달 14일 오전 10시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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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대장동 50억 클럽'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영수(71) 전 특별검사가 내달 14일 수의를 입고 법정에 서게 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김동현)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수재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전 특검과 최측근인 양재식 전 특검보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다음달 14일 오전 10시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박 전 특검은 지난 3일 구속 뒤 이날 처음으로 법정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박 전 특검은 2014년 11월3일∼2015년 4월7일 우리은행에 재직하면서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남욱씨 등 민간업자들의 컨소시엄 관련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200억원 등을 약속받고 8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딸 박모 씨와 공모해 특검 재직 기간이던 2019년 9월6일∼2021년 2월26일 5차례에 걸쳐 김만배 씨가 대주주인 화천대유로부터 11억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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