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 명단' 다이어, 이미 토트넘 잔류 선언..."난 29살이고, 전성기 분명히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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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다이어는 토트넘을 떠나지 않을 생각이다.
다이어는 "난 토트넘에 있을 것이다.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사안을 잘 조절 중이다. 잘 쉬고, 건강하고, 잘 훈련하고 있다. 나는 토트넘의 입장을 대변할 수 없다. 스스로 말할 수 있는 건 좋은 시즌을 보내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것뿐"이라며 숱한 방출설에도 잔류하겠다고 확실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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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에릭 다이어는 토트넘을 떠나지 않을 생각이다.
최근 다이어는 방출설에 시달리고 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1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에서 다이어의 미래를 둘러싼 긴장감은 여전히 남아있다. 다이어의 계약은 내년 여름에 만료된다. 토트넘은 수익을 얻기 위해 이번 달에 다이어를 이적시키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다이어는 이적을 고려조차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다이어는 내년 6월에 자유계약(FA)로 이적하는 걸 선호한다. 다이어한테는 3가지 선택지가 있다. 지금 이적하거나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임대를 떠나거나 혹은 남아서 자신의 자리를 위해 싸워야 한다"고 전했다.
다이어의 입장은 프리시즌 때부터 확고한 상황이었다. 영국 '풋볼 런던'은 2023-24시즌이 본격적으로 개막하기 전에 다이어와 진행한 인터뷰를 22일 공개했다. 다이어는 "난 토트넘에 있을 것이다.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사안을 잘 조절 중이다. 잘 쉬고, 건강하고, 잘 훈련하고 있다. 나는 토트넘의 입장을 대변할 수 없다. 스스로 말할 수 있는 건 좋은 시즌을 보내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것뿐"이라며 숱한 방출설에도 잔류하겠다고 확실히 밝혔다.
다이어는 자신을 향한 팬들의 비판적인 분위기를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있었다. 그는 "진심으로 관심이 없다. 읽지 않는다. (악플을) 보지 않으면 마음속에 남지도 않는다. 내가 관심을 가지는 유일한 건 가족이나 감독 그리고 팀 동료들이 나한테 말하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다이어는 지난 시즌 후반기 최악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지만 자신이 다시 일어설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었다. 그는 "난 29살이다. 앞으로 최고의 시절이 올 것이라고 진심으로 믿고 있다. 믿는 수준이 아니라 알고 있다. 내 좋은 친구인 얀 베르통언과 무사 뎀벨레는 30대 초반에 전성기를 보냈다"며 믿음이 확고한 모습이었다.
마지막으로 다이어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의 삶도 즐기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밑에서 뛰는 것이 정말 즐겁다. 분명히 매우 다른 플레이 스타일이지만 다른 스타일의 축구를 배우는 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즐겁습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조세 무리뉴, 안토니오 콘테, 그리고 포스테코글루와 함께 일할 수 있다는 건 행운이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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