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강요"vs"1등이라 6:4 정산 요구"…유준원vs포켓돌 진실게임[종합]

정혜원 기자 2023. 8. 2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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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보이즈 데뷔가 불발된 유준원과 포켓돌스튜디오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유준원은 MBC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판타지-방과 후 설렘 시즌2'('소년판타지')에서 최종 1위를 차지해 판타지 보이즈 12인 데뷔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소식이 빠르게 퍼지자 '소년판타지' 제작사 펑키스튜디오와 매니지먼트를 위임받은 포켓돌스튜디오는 유준원과 유준원의 부모가 프로그램에서 투표 1위를 차지했다는 명목하에 수익 분배 요율 상향 조정을 요구했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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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준원. 출처| 판타지 보이즈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판타지 보이즈 데뷔가 불발된 유준원과 포켓돌스튜디오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유준원은 MBC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판타지-방과 후 설렘 시즌2'('소년판타지')에서 최종 1위를 차지해 판타지 보이즈 12인 데뷔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판타지 보이즈가 12인이 아닌 11인으로 데뷔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과 목격담이 전해졌다.

특히 데뷔를 준비하고 있지 않은 그 한명이 1등을 차지했던 유준원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투표를 통해 판타지 보이즈 팀을 탄생하게 만들었던 팬들의 아쉬운 목소리가 컸다.

해당 소식이 빠르게 퍼지자 '소년판타지' 제작사 펑키스튜디오와 매니지먼트를 위임받은 포켓돌스튜디오는 유준원과 유준원의 부모가 프로그램에서 투표 1위를 차지했다는 명목하에 수익 분배 요율 상향 조정을 요구했다고 폭로했다. 또한 부모가 유준원을 두 번에 걸쳐 무단이탈 시켰고, 최종적으로 팀에 합류하지 못한다는 통보를 했다고 주장했다.

포켓돌스튜디오는 최종 투표 순위를 가지고 타 멤버들과 다르게 수익 분배 요율을 조정하면 형평성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러나 유준원은 포켓돌스튜디오가 계약서상 불합리한 계약조항을 요구했고, 수정을 요구하자 오히려 상식이 벗어난 조건을 추가해 합의를 강요했다고 상반되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유준원은 "포켓돌스튜디오 측이 합의에 동의하지 않을 시에는 나가도 된다는 통보를 했고, 이에 신뢰는 회복 불가능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자신이 팀을 이탈한 것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 유준원. 출처| \'소년판타지\' 공식 홈페이지

유준원이 억울하다는 입장을 내자 포켓돌스튜디오는 다시 한 번 즉각 이를 반박했다.

포켓돌스튜디오는 유준원과 계약을 위해 수차례 노력했고, 계약에 관한 합의를 강요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보통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 계약서에는 수익 분배 조항을 갑과 을이 5:5로 배분하게 작성된다"라며 "업계 현황을 고려해 모든 멤버들에게 5:5 동일한 계약서를 전달했고, 유준원 군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과의 계약은 원활하게 마쳤다"고 밝혔다.

또한 유준원 부모가 유준원 측 6: 매니지먼트 측 4의 수익 분배 요율을 요구했다고 했고, 이와 관련해 유준원의 어머니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대화에서 유준원의 어머니는 "콘서트, 방송뿐만 아니라 음원, 음반 굿즈 등 모든 정산에서 준원이가 6이고 회사가 4입니다. 잘못 전달된 거겠죠? 이렇게 아님 계약 못할 것 같아요"라고 메시지를 전달했다.

유준원의 데뷔 무산으로 판타지 보이즈는 김규래·홍성민·오현태·이한빈·링치·강민서·히카리·소울·김우석·히카루·케이단 11인 체제로 오는 9월 데뷔한다. 데뷔 꽃길을 걷기 전부터 1위 유준원을 둘러싸고 논란부터 불거진 가운데, 양측의 입장이 팽팽하게 엇갈리고 있어 이후 상황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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