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유망주 → 이적 명단 포함' 네덜란드 MF, 김민재의 뮌헨 떠나나...리버풀-맨유 관심

이성민 2023. 8. 2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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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네덜란드 축구를 이끌어갈 차세대 유망주가 매각 대상으로 전락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2일(한국시간) "뮌헨이 흐라번베르흐 판매에 무게를 두면서 그의 미래가 불확실해졌다"고 보도했다.

흐라번베르흐를 눈여겨본 뮌헨은 1850만 유로(한화 약 269억 원)를 들여 그를 영입했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구단 보드진은 흐라번베르흐가 더 많은 경기에 나와야 한다고 믿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은 그의 이적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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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한때 네덜란드 축구를 이끌어갈 차세대 유망주가 매각 대상으로 전락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2일(한국시간) “뮌헨이 흐라번베르흐 판매에 무게를 두면서 그의 미래가 불확실해졌다”고 보도했다.

흐라번베르흐는 네덜란드 최고의 원석이었다. 아약스에서 데뷔했던 그는 4시즌 동안 모든 대회 통틀어 103경기 12골 13도움을 기록했다. 네덜란드 각종 연령별 대표팀을 거칠 정도로 큰 기대를 받았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지도 아래 흐라번베르흐는 네덜란드의 미래를 책임질 기대주로 성장했다.

흐라번베르흐를 눈여겨본 뮌헨은 1850만 유로(한화 약 269억 원)를 들여 그를 영입했다. 뮌헨의 기대와 달리 흐라번베르흐의 경력은 뮌헨에서 꼬였다. 그는 지난 시즌 뮌헨에서 33경기에 나섰지만 이 중 교체로 투입된 경기가 27경기였다. 모든 대회에서 그의 출전 시간은 937분에 불과했다. 19일 베르더 브레멘과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도 흐라번베르흐는 나오지 못했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구단 보드진은 흐라번베르흐가 더 많은 경기에 나와야 한다고 믿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은 그의 이적을 승인했다. 투헬과 달리 뮌헨은 흐라번베르흐의 잔류를 바라고 있다. 뮌헨은 투헬이 겨울 이적 시장 전에 흐라번베르흐를 구상에 포함하기를 바라고 있다.

요주아 키미히, 콘라트 라이머 등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린 흐라번베르흐와 연결되는 구단은 리버풀이다. 리버풀은 이번 여름 조던 헨더슨, 파비뉴 등을 내보내고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도미니크 소보슬라이를 데려오며 미드필더진을 개편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는 모이세스 카이세도, 로메우 라비아를 노렸지만 모두 첼시에 뺏기고 일본 대표팀 주장 엔도 와타루를 영입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의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흐라번베르흐를 주시하고 있다. 맨유는 스콧 맥토미니, 도니 반 더 비크 등을 방출한 뒤 새로운 자원을 불러들이려고 하고 있다. 맨유의 수장은 아약스 시절 흐라번베르흐를 지도했던 텐 하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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