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전사자 모친 “광주 정율성 공원 사업, 보훈가족에 피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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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중국인 정율성을 둘러싼 논란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광주시가 조성 중인 이른바 '정율성 역사공원' 때문이다.
김오복씨는 23일 공원 조성 철회를 요구하며 광주시에 항의했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도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에서 "정율성은 공산군 응원대장이었던 사람"이라며 "자유 대한민국을 무너뜨리기 위해 앞장섰던 사람을 국민 세금으로 기념하려 하는 광주시의 계획에 강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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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중국인 정율성을 둘러싼 논란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광주시가 조성 중인 이른바 ‘정율성 역사공원’ 때문이다. 광주 출신인 정율성은 1939년 중국공산당에 가입해 인민해방군 행진곡을 작곡한 인물이다. 6·25전쟁 당시 북괴를 도와 국군 그리고 미군 등 유엔군과 싸운 중공군의 일원으로 전선 위문활동을 했다.
이에 강 시장은 “이미 진행 중인 사업이라 중단하기 어려운 점을 이해해달라”는 취지의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도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에서 “정율성은 공산군 응원대장이었던 사람”이라며 “자유 대한민국을 무너뜨리기 위해 앞장섰던 사람을 국민 세금으로 기념하려 하는 광주시의 계획에 강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구현모 기자 li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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