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성폭행 살인 피의자는 '30살 최윤종'…두 번째 머그샷 공개
【 앵커멘트 】 30살 최윤종. 대낮에 서울 신림동의 한 등산로에서 여성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최윤종의 신원이 공개됐습니다. 신상공개와 함께 구속되며 찍은 머그샷도 공개했는데, 지난 2021년 전 연인의 어머니를 살해한 이석준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신영빈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경찰이 유치장에 입감한 사람에게 제공하는 파란 옷을 입은 채 초췌한 모습으로 정면을 주시하는 남성.
지난 17일, 대낮에 서울 신림동의 등산로에서 여성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30살 최윤종입니다.
서울경찰청 신상공개위원회는 "피해의 중대성과 연이은 범죄에 따른 국민 불안 등을 고려해 최 씨의 신상을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경찰청 범죄수사규칙에 따라 피의자를 구속하면 찍는 '머그샷'입니다.
지난 2021년 전 여자친구의 어머니를 살해한 이석준에 이어 최윤종이 동의하면서 두 번째로 흉악범의 머그샷이 대중에 공개됐습니다.
신림동 흉기난동범 조선과 서현역 흉기난동범 최원종은 머그샷을 거부해 신분증 사진과 검거 당시 모습이 공개된 바 있습니다.
머그샷에 동의는 했지만, 최 씨는 여전히 피해자를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윤종 / 등산로 살인 피의자(지난 19일) - 사전에 너클 꼈던 것에 살해 의도 있으셨나요? = 없었습니다."
하지만 부검 1차 소견에서 목 졸림으로 인한 질식이 직접 사인으로 드러난데다,
살인예고나 살인 관련 기사를 찾아본 사실도 확인돼 피해자를 살해할 마음으로 범행한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
경찰은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도 곧 시행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신영빈입니다. [welcome@mbn.co.kr]
영상편집: 김민지 그래픽: 임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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